개인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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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 포스트 하나 옮겨온다.

    -1. 어딘가에 반쯤 자기과시욕으로 만든 일깃장에 올렸던 글이다. 매일 조회수도 체크하고 했었지. 나도 참… 게다가 퍽 마음에 든 이야기였는지, 교지 싸이클럽에도 올렸다. 참 별거 아닌 글인데 괜히 설레서는; 그래도 뭔가 다른사람에게 재밌게 읽힌 글이었던 것 같아서 남겨두기로 한다. 한번 죽 읽으면서 쪽팔린 김에 글도 존나 뜯어고치기도 했다. 후후…   가르세인지? 가스레인지; 20100711 2337 0. 제목에…

  • 마지막으로 울며 기도했던 기억

    0. 담배를 한 대 피우고 다시 실험실로 돌아가던 걸음중에 문득 떠올랐다. 마지막으로 울며 기도했던 기억. (사실은 뒤로도 몇 있겠지만, 내가 언제 어떤 기도를 했는지 기억나는 장면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때문이리라) 2008년 3학년에 제주도로 갔던 CCC 수련회에서였다. 마지막 저녁이었고, 자리를 계승한 새 총재는 여느때와 같이 베스트셀러 책 이야기로 운을 떼며 성공과 승리, 그리고 그것이 여러분의 손에…

  • 시험공부중

    공부하기 겁나싫다

  • 모든게 귀찮아져서

    그냥 홈페이지 도메인을 블로그로 연결시켜놨다. 더 귀찮아지면 호스팅을 사버릴테다. 흥, 흥.

  • 간만이네

    0.오랜만이다. 여러가지가 변했을 것이다. 실험실에서는 랭크가 하나쯤 올라서, 워밍업에서 이제 슬슬 실제 논문이 될 수도 있는 (그러나 물론 아직 수련단계의 단순한 작업인)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Naive 쥐와 Conditioned  쥐의 mEPSC를 재서 차이를 확인하였고, Unpaired 그룹을 추가한 참이다. 이후엔 Extinction day1 와 day2, 그리고 Retrieval을 추가하게 될 것 같다. 바쿠만에서 본 대로의 비유라면, 대충 아카마루 점프…

  • 지지와 연대

    0. 트위터 어디에 이성애자로서 동성애자 인권운동(여기선 서울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하여)을 지지한다고 연대멘션을 날렸다. 기분이 묘하달까 난 동성애자 이슈로 접한 일들, 그들이 꿈꾸는 밝은 내일의 일원이고 싶었고, 그런 것들을 체화하려 노력해왔는데 예컨대 의식하지 않아도 타인을 이성애자로 단정짓지 않는다. 나는 내가 그의 성 정체성/지향을 알지 못하는 한 그에게 애인이 있느냐 묻지(사실 어지간하면 아예 궁금해하지도 않는 보려 하지도 않는다만) 여자친구/남자친구가…

  • 아들아, 싱가폴

      0. 노래는 한 두어주 전에 만든 것 같다….아님 말고 나는 이 노래가 굉장히 좋은데, 어떻게보아도 다른 사람이 좋아할 수 있는 노래는 아닐 것 같다. 나 자신도 그렇다. 1. 생각보다 내가 별로였구나 하는걸 요 몇년새 지속적으로 깨닫고 있다.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생각을 벼리고, 능력을 채우고, 덕성을 기르고,  몸을 단련하고, 문제에 예민해져야 한다. 놀아도 너무…

  • 시간은 흐르고

    본부스탁은 개쩔었고 전날 ㅈㅁ과 통화하며 쓸쓸한 느낌이 들었던게 싹 가셨고. 실험실은 좀 팍팍하달까.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이 드는건지 모를정도로 갑갑하다. 다만 실험을 본격적으로 배우는 것은 (기계 부술까봐) 무섭고 가슴떨리고 신나고 귀찮고 힘들면서 재밌다. 사실 뭔가 할말이 많은데 정리할 시간이 없다. 나에게 삶을 줘.

  • Die….t

    1. 다이어트를 시작한게 5월 10일경이었던 것 같다. 엄마가 와서 맛있는걸 해줘도 평소처럼 다 해치워내지 않아야했다. 손이 좀 크시기야 하지만 내 배도 작지 않았던 터라, 늘 기쁜 맘으로 남김없이 먹곤 했는데… 뭐 그랬지. 기본적으론 학교에서 식사시 1/3~1/2의 반찬과 밥을 덜어내어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식으로, 지금까진 별다른 운동을 병행하지 않았다. 다만 요 며칠간 실험실의 선배의 권유와 강권으로…

  • 5.30 I was there

    0. ….at least for a while. 5.30 서울대 비상총회에서 법인서울대설립준비위원회 해체를 가결하고, 몇번의 재투표 끝에 집단행동으로서 본부 점거에 들어갔고, 행동에 들어간지 한시간 여만에 큰 파찰 없이 성공했다. 운좋게도 줄 서있는동안 총회 성사의 순간을 들었고, 무적자이나마 계단 끄트머리에 엉덩이를 깔고 식이 시작하는걸 지켜볼 수 있었다. 연구실에서 퇴근하고 잠시 들린 아크로에서는 마지막 투표가 끝나가고 있었고, 황라열을 저격한…

  • resurrection

    0. 후아. 인터넷이 부활했던건 화요일이었으나, ip가 바뀌어서 도메인이 죽어있던 통이라 사이트의 부활은 오늘에야 가능했다. 내겐 몇가지 일이 있었는데, 1. 우분투를 사용하게 되었다. [1] 할말은 존나 많은데 길어서 짤라뒀다 숫제 날려버렸으므로 다음에 쓰겠음. 3. 간만에 하드디스크를 정리했다. 파일을 잘 안지우고, 정리도 안해두는 편이라 늘 바탕화면에 치덕치덕 파일을 생성하고, 좀 번잡하다 싶으면 새 폴더나 찌르레기같은 무성의한 이름의…

  • internet addict

    0. 금요일부터 맛이 갈락 말락 하더니만 인터넷이 사망하신듯 하다. 인터넷 사용요금이 출금이 안돼서(내가 관리하는 요금이 아니므로 그런지 아닌지 알 턱이 없다) 끊긴건지, 아파트의 관리하는 뭐시기 장비가 돌아가셨는지, 베란다쪽으로 빠지게 되어있는 wan선이 끊어졌는지, 왜그런지 정말 속이 타고 갑갑해 팔짝 뛰고싶지만…. 정말이지 영문을 알수가 없는 노릇이다. 개드립만 못 보는 것 뿐만이 아니라, 내 사이트, 워드프레스를 로컬 호스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