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est
PDAヘ
-
I’m Back
0. 블로그 다시 열었다
mizasquare.net 2011-2016
mishiro.pro:49153 2017-같은 컴퓨터 사용하지만 서버 위치도 이전하고, 도메인도 기존 도메인 만료된김에 새 기분으로 바꿔버림.
블로그 이름도 Mizasquare Science/Laboratory에서 Mishiro production으로 바꿨다. -
Overwatch
0.
요 몇주간 자기 전에 오버워치 하고 노는게 너무 열락이 되어벌인…; 일단 잘 만든 게임이다. 거기다 FPS이면서 최소한 K/D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해줘서 좋음. Kill도 막타건 아니건 사망하는 순간의 공격에 참여했다면 카운트해주는데, 그나마도 그 방 인원 모두의 K/D를 표시해주질 않아서 아 내가 엄청 못하는구나 생각은 안하게 해줌. 게임 모드에 스커미시가 없고 K/D가 임무 기여의 지표가 아니라는 내적 논리도 있지만, 최소한 순위표 열어서 내가 꼴등하는 모습은 보지 않아도 되니까. 한편 어느정도 1인분 구실을 한 게임에서는 당신의 기여와 수행이 이만큼이다! 라고 엄청 노출해줌. POTG, 칭찬 카드 투표, 메달 수여 세가지나 되는 방식으로; POTG는 그렇다 쳐도 딜이건 탱이건 힐이건 자기 일만 적당히 해도 칭찬카드 슬롯 평균 2명에 메달 5개중 한두개 정도는 따게 되기 때문에 막 엄청 좌절하는 판은 잘 없음. 뭐, 많이들 하는 이야기지만.
캐릭터들이 캐주얼하고 재밌게 뽑힌 것도 계속 흥미를 잃지 않게 해주는 요소중 하나인듯. 덕분에 동인층에서도 많이 호응하면서 타임라인에서 팬아트 구경하는 것도 좋고.
-
날적이
0.
연휴동안 생체시계를 고장내버려서 제때 잠드는 데 실패해 버렸다…
그러고 침대에서 뒤척이고 있자면 꼭 여자친구 생각 하게 되더라고.아 우즈키 그림 띄워놨지만 2차원 신부 말고 3차원 여자칭구 이얘기..
1.
그렇게 뒤척이면서 두어 시간씩 이래저래 좋은거 불만스러운거 잔뜩 섞여서 생각이 진행되는데 결론은 음… 놀랍다는 것. 서로 건네는 사랑한다는 말을 신뢰할 수 있고, 나를 인격적으로 대하는 사람을 만났고, 나도 그렇게 돌려주는 일이 행복하다는 것. 서너달 전에는 이런 결론에는 못닿고 뭔가 개운치 못한 느낌이었는데 그간 나도 좀 성장했나..? 하고 스스로 괜히 대견해 해 본다.
2.
그림 얘기. @갤 구경하다가 록맨걸즈라는걸 보고,
음, 이런 도트 그래픽 느낌으로 우즈키 그려보고 싶다~ 싶어서 2기 오프닝 한컷을 저해상도로 트레이싱 해 본 것.
색감까지 옛날 16~256컬러 시절 파렛트 풍으로 조절하고 나니 꽤 그럴싸 하다고 생각했는데, PC98이나 패미컴 게임 컷신들 검색해서 비교해 보니 영 엉성 애매함.. 도스 시절 아마추어 게임 그래픽이 저런 느낌이 좀 들었던 것도 같은데, 그런 그림들은 딱히 양식이 생길만큼 강렬한 뭐가 있던게 아니라 그거 지향한거라고 둘러대기도 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