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블로그입니다.

[카테고리:] 날적이

  • 망할

    하드디스크가 갈려서 두번이나 윈도를 다시 깔고, 그마만큼 블로그를 다시 재건하였습니다. 누구도 알아채지 못했겠지만, 나는 힘썼다고.   이번 달 초에 만들었던 곡 다시 올리고 일단 숨돌리러 갑니다. 아이돌 마스터라는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하고, 뭔가 그런 음악을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한 것인데, 얼마나 아이돌음악같은지는 잘 모르겠고, 게임 음악이나 서브컬쳐의 향기는 어느정도 나는 듯 합니다.

  • 소련 사랑

    0. 소련 국가 아름다운 음율이 아닐 수 없다. 들을때마다 울거같음.   1. 소련 사랑 소련에 대해 생각할때면 늘 감상적이게 된다. 소련이 채택한 민주집중제는 인간의 의지와 이성, 자주에 대한 열망이 내재되어있다는 것에 대한 무한한 신뢰에 바탕하여 설계된 정치체제였다. 의제는 뿌리로부터의 자치단체로부터 모아져 지고의 가치를 수호하는 공산당에 전달되고, 그리고 꼭대기의 현명한 서기장과 간부들은 은 무엇이 인민에게 옳은지…

  • 진솔함에 대해

    0. 신곡입니다. “저팔계” 나는 나는 저팔계 왜 나를 싫어하나 나는 나는 저팔계 이유를 모르겠네 나도 모든 여자에게 인기있어야 한다는 허무맹랑한 생각을 하지는 않아. 하지만 내 맘을 알아줄 여자 한명쯤은 만날거라 생각했거늘 아 이 밤이 싫다 크리스마스도 싫다 늬들 다 싫다 엄마가 나더러 아주 잘생겼댔는데 대학가면 이쁜 여자친구 생긴댔는데 나 원래 이렇게 찌질하지 않은데 원래 아주…

  • 올 봄 직전 만났던 사람

    0. 올 1월쯤엔가 2월쯤엔가 메일로 대학원 진학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며 연락한 여학생이 있었다. 아마 그때 만나자고 메일 하기 전 학기에도 한통 보냈던가.. 다른 전공 하다가 뉴로사이언스에 관심이 가서 이리저리 탐색중인데, 대학원 실상을 모르는, 선배도 없고 해서 어떤 생활을 해야 하는지 통 모르는 그런 상황이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난 그때 뭐 딱히 고생하고있지는 않고, 그럭저럭 뭔가 일은…

  • 궁상타임

    0.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며 이루어지지 않는 짝사랑과 기타 등등 온갖 인생의 역경을 곱씹으며 신음하던 차 1. 최근 누군가에게 집적거려보고싶은 것도 있고(망했으나), 모처럼 나도 하호호호 사람들이랑 웃어보고도 싶고 해서 페이스북을 잡고 뭔가 써보려고 했으나, 도통 쓸 말이 없더라. 아이알씨나 트위터에는 할말 못할 말 다 쓰면서, 얼굴 대고 보았던, 볼 수 있는 사람 앞에서는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