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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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질 결심 엔딩

    스포일러 있음. 영화 엔딩얘기니까 당연하지만.. 지난 주말에 관람한 이래 닷새동안 왜 서래가 자살^^ 해야되지? ?? 라고 물음표 계속 띄우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서래가 해준의 영원한 미제사건이 되는게 중요한거니까 서래가 꼭 죽음을 택했다고 볼수는 없는? 땅파고 꼴까닥 생매장 당하는 장면은 해준이 걱정/답답해하면서 상상한 장면일수도 있는듯….즉 아무도 모름 그 [아무도 모르는] 게 중요한거고 서래가 진짜로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영화적으로 […]

  • 공정(TM)의 정체

    요 5년여간 ‘역차별’ 이라던가 ‘공정’ 이라던가, 평범하게 사회학/정치경제학적 상식을 쌓은 사람들로서는 도통 이해가 안가는 아젠다가 일각에서 튀어나왔다. 민주당과 정의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일부도 약간 흔들리거나,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해봅시다.. 하면서 말려들어갔던 부분이 있다. 1 보수지, 경제지들이 열심히 바람을 불어넣었는데 그 의미를 이제야 깨달음. 멀쩡해보이는 단어들을 조금 털어내고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자세히 파악해보고 나면 결국 지금 내가 성취한 […]

  • 타이프라이터

    중고등학교의 수행평가, 혹은 대학교의 ‘레포트/에세이’ 같은. 혹은 소설이나 소위 ‘연성글’ 등의, 어느정도 분량이 요구되는 글을 일상적으로 창작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글 쓰는 일은 대따 어렵고, 그 어려움의 상당부분은 첫 문장을 뭘로 시작하는지 결정을 내리는 데에서 기원하며, 첫 문장의 초안을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SNS보러 갔다가 인터넷 기사 읽으러 갔다가, 다니는 커뮤니티 순방을 하고 온 뒤에 […]

  • 백작부인의 골절사고

    평생 뼈 부러져 본적 없다고 자신의 단단한 육체를 자랑스레 여기던 백작부인이 기어코 자기 뼈를 부수고 말았다. 모처럼 새 직장에 처음으로 출근하여 일을 마치고 공유킥보드를 이용하여 귀가하는 길에, 차량을 피하다가 보도블럭 턱에 걸렸고 그 이후엔 금간 치아와 쑤시는 무릎, 지끈거리는 팔꿈치… 일단 그날로 정형외과와 치과에서 대강의 진료를 받고, 이틀 뒤 팔꿈치 관절의 골절이 확인되어 철심을 박고 […]

  • 파이널 판타지 XIV: 효월의 종언 짧은 감상

    게임 엔딩을 보고 난 감상 포스팅이니만큼 게임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6월 10일자로 발행한 글이지만 사실 어느정도 쓰고 글을 맺는동안 별별일이 생기며 보름가량 작성이 지연되어.. 2022년 6월 27일에 글을 올림. 파이널 판타지 XIV (파판14) 확장팩이 5월 10일 열렸다. 오픈 당시에는 주말에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기에 한주 뒤에 계정을 넣고, 남아있는 칠흑의 반역자 메인 퀘스트를 진행한 뒤 […]

  • 멘토링

    기성세대와 꼰대뽕에 취하는…. 그런 3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뭔소리냐면 이제 후학을 지도(한다고 착각)하는데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말입니다… 나는 원래 멘토링을 잘 못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알고 있었다. CCC라던가, 과외선생이라던가, 이런 저런 기회가 있었을 때에도 누군가를 지도하는 일을 잘 하게 되지는 못했고-공부와 신앙생활에 있어 기본적인 불성실함이 있었기 때문일수도 있긴 함- 대학교 다닐때는 학과 생활을 […]

  • 냄비!!!!

    요즘하는생각: 그란투리스모 시리즈 1, 메이의 새빨간 비밀, 다시 시작한 블로그/웹서버 관리 그리고 냄비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2020년 직장을 옮기고 한 1년 반여간 테팔 매직핸드세트-편수냄비, 웍, 큰팬과 작은팬을 주로 쓰면서 아버지가 준 코펠, 백작부인의 어머니가 보험가입하고 사은품으로 탔다는 얇은 스뎅양수냄비세트들을 써왔다. 이외에도 어머니가 할양해준 8리터쯤 되는 스뎅솥(이걸 우리민족은 곰솥이라고 부르는듯)같은것도 있었는데 처음 독립하고 나서는 여기다가 양파도 […]

  • 준법정신이 뛰어난 닛뽄

    이야 멋있다 팟캐스트 1에서 줏어들은 바를 생각해 볼때 일본인이 준법정신이 투철하다는 주장 자체는 그럴수 있겠다 싶다. 무슨얘기냐하면, 옛날에 처음 일본이 유신을 이루고 헌법을 세워 입헌군주국이 된 다음 ‘외교’를 맺으며 선진국 근대국가팸에 끼어보겠다고 기웃기웃 거리던 시절… 러시아 황태자 니콜라이를 초대해서 관광을 시켜주다가, 불행하게도 러시아 황태자가 일본의 우국지사에게 칼빵을 맞은 일이 있었다 한다. 이때 러시아가 빡쳐서 전쟁이 […]

  • 블로그 다시 열었습니다.

    마지막 글이 코시국 직후네요. 복원이 되지 않은 글이 2016년과 2019년 사이에 한 열 건 정도 있는 것 같고… 2년사이에도 저와 제 주변이 꽤 많이 변했습니다. 나는 백작부인의 도시에 직장을 얻었고, 백작부인은 그 옆도시로 직장을 옮겼고. 이제 데레스테는 거의 안켠다던가, 플레이스테이션 5를 샀다던가, 침대는 둘이 누울 수 있는 걸로 마련하고 책상도 두개를 갖다놨다던가. 이제 자동차 타고 […]

  • 독후감:

    스키쪼프레니아 권위자인 바바라 립스카의 투병기.  흑색종 치료과정에서 뇌부종이 왔고, 몇달간 치매 증상이 나타나 본인과 (주로) 가족이 고통받았던 일에 대해 최대한 상세하게 기록한 수기. 생존률이 극히 낮은 병인데 최근 급격히 발달한 의료기술과, 아마도 지위 덕에 얻을 수 있었던 최첨단의 치료 기회, 워낙에 육체적인 단련을 해왔기에 가졌던 체력, 강인한 성정으로 인해 다행히도 생존해냈고, 그 과정에 미치광이처럼 굴었던 […]

  • COVID-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질환

    전대미문의 질병과 함께하는 2020년이다. 모두가 크고 작은 고통을 겪고 있는 와중이고, 받게 될 것이며 나도 덕분에 재택근무도 4주차가 되어가는군. .; 단상 1.코로나로 세계경제가 단기적으로 크게 망가질것은 누가 생각해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흥미로운것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장기적인 세계경제의 향방일 것 같다. 아무도 확신을 담아 예언하기가 어렵다나 뭐라나. 상처를 안고 회복할수도 있고, 망가진 공급망이 연쇄적으로 경기를 침체시켜 […]

  • 요즘 취미: PS2 게임 모으기

    0.하늘에서 전파가 내려왔고 플스2를 샀다. 7만번대(어댑터가 따로 있는 타입의 슬림형 모델) 중고.  1.누군가가 ps3 모델에서는 SACD가 지원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당시의 소니는 신념을 담아 기계를 만들었다 뭐 그 비슷한 표현을 사용한 것을 읽은 적이 있다. ps3는 오직 게임을 위한 기계로서 만든 것이 아니라 유비퀴터스, 홈 엔터테인먼트의 허브라는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