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블로그입니다.

[카테고리:] 전자기기

  • 타이프라이터

    중고등학교의 수행평가, 혹은 대학교의 ‘레포트/에세이’ 같은. 혹은 소설이나 소위 ‘연성글’ 등의, 어느정도 분량이 요구되는 글을 일상적으로 창작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글 쓰는 일은 대따 어렵고, 그 어려움의 상당부분은 첫 문장을 뭘로 시작하는지 결정을 내리는 데에서 기원하며, 첫 문장의 초안을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SNS보러 갔다가 인터넷 기사 읽으러 갔다가, 다니는 커뮤니티 순방을 하고 온 뒤에…

  • 2011 MBP 15″ vs 2013 MBA 11″

    0. 11년 여름, 석사 입학시절 아버지에게 선물받은  15인치 맥북 프로 노트북에는 애착이 이냥저냥 가는 것이 아니다. 첫 맥이라서일까. 당시에는 주관적으로나 객관적으로나 더할 데 뺄 데가 없이 탄탄해보였던 디멘션이 시대가 변해 육중한 사이즈가 되었지만 내 눈에는 아직도 이만한 컴퓨터가 없다. 정말 정말 예쁘고, 정말정말 사랑스럽다. 이게 내가 지금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는게 아니다. 실제로 여기다 해줄 수 있는…

  • 포스팅은 안하고 블로그만 여러번 깔아대고 있다

    0. 생각을 안하고 산다는 증거다. 여튼 염원하던대로 Mac기반 서버를 돌리게 되었다. 이베이에서 140불 주고 사온 매킨토시로 블로그 이전 완료. 몇가지 문제는, 이제 서버 한대로 mizasquare.net, alook.so, gibsonsg.moe 등 여러 사이트를 굴리는게 기본적으로 안되는 것 같은데, 내가 설정을 덜 알아봐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시간이 매우 늦었으므로 오늘은 이정도로 장난질을 그만둠. 1. 미래의 나만 알아볼 수 있는 정도로…

  • resurrection

    0. 후아. 인터넷이 부활했던건 화요일이었으나, ip가 바뀌어서 도메인이 죽어있던 통이라 사이트의 부활은 오늘에야 가능했다. 내겐 몇가지 일이 있었는데, 1. 우분투를 사용하게 되었다. [1] 할말은 존나 많은데 길어서 짤라뒀다 숫제 날려버렸으므로 다음에 쓰겠음. 3. 간만에 하드디스크를 정리했다. 파일을 잘 안지우고, 정리도 안해두는 편이라 늘 바탕화면에 치덕치덕 파일을 생성하고, 좀 번잡하다 싶으면 새 폴더나 찌르레기같은 무성의한 이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