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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적이 &#8211; mishiro product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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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Some of us are wild ones, ever underwanted, I believe. Metric, , 2012</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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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학적 성전의 기념비적 선포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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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mizasquare]]></dc:creator>
		<pubDate>Tue, 16 Dec 2025 07:49:29 +0000</pubDate>
				<category><![CDATA[날적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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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나는 오늘 스스로를 난도질했다. 일주일 동안 작성한 연구계획서를 다시 돌아보니 너무나도 모호하고, 애매하며, 일관적이지 못한 것이 아닌가. 수치와 분노로 키보드를 두들기며 단어와 단어를 찢고 행과 행을 꿰맸다. 고통스러운 개정의 시간&#8230; 나는 나를 수술대에 눕혀놓고 모든 것을 &#8216;옳게&#8217; 고쳤다. 그래. 나는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다시 태어난 나에게 연구실 밖의 세상은 더 이상 휴식과 위안, 지적 호기심을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
<p>나는 오늘 스스로를 난도질했다.</p>



<p>일주일 동안 작성한 연구계획서를 다시 돌아보니 너무나도 모호하고, 애매하며, 일관적이지 못한 것이 아닌가. 수치와 분노로 키보드를 두들기며 단어와 단어를 찢고 행과 행을 꿰맸다. 고통스러운 개정의 시간&#8230; 나는 나를 수술대에 눕혀놓고 모든 것을 &#8216;옳게&#8217; 고쳤다.</p>



<p>그래. 나는 다시 태어났다.</p>



<p>하지만 다시 태어난 나에게 연구실 밖의 세상은 더 이상 휴식과 위안, 지적 호기심을 제공하는 즐거운 현상들의 만물상이 아니었다. 오히려&#8230; <strong>지적 가려움, 지적 지루성 피부염</strong>이랄까.</p>



<p>이 모든 세상의 모호함을 긁어버리고 싶다는 강한 추동이 내 안에 차올랐다. 내 연구계획서를 난도질하여 모든 표현을 측정 가능한 변수로 환원시켰을 때 느꼈던 그 차가운 고통&#8230; 아니, <strong>쾌감.</strong></p>



<p>그 감정이 쾌감이었음을 자각한 나는, 스스로를 <strong>&#8216;과학적 이단심문관(Scientific Inquisitor)&#8217;</strong>이라 칭하기로 했다.</p>



<p>나는 평화로운 이교도들이 서식하는 카페에 잠입했다. 그들은 평온하게 커피를 마시며, 과학적 죄악을 저지르고 있었다.</p>



<h3 class="wp-block-heading">제1장: 행복을 도축하다</h3>



<p>옆 테이블의 커플이 꺄르르 웃으며 말한다.</p>



<p>&#8220;동현아, 나 오늘 너무 행복해. 분위기가 진짜 좋다.&#8221;</p>



<p>나는 참지 못하고 끼어들었다. 이단심문의 시작이다.</p>



<p>&#8220;실례합니다만, 방금 말씀하신 &#8216;행복&#8217;의 <strong>조작적 정의(Operational Definition)</strong>가 무엇입니까?&#8221;</p>



<p>그들은 겁에 질린 토끼처럼 나를 쳐다봤다.</p>



<p>&#8220;네? 그냥 기분이 좋다는 건데요&#8230;&#8221;</p>



<p>&#8220;그러니까 그 &#8216;기분&#8217;의 종속변수가 뭐냐고 묻고 있습니다. 혈중 도파민 및 세로토닌 농도의 유의미한 상승입니까? 아니면 주관적 안녕감 척도(SWB) 설문에서 상위 10%를 유지하는 상태입니까? 측정 단위도 없이 &#8216;행복&#8217;을 논하다니, 당신들의 진술은 기각합니다.&#8221;</p>



<p>분위기라는 변수 역시 조도(Lux), 소음(dB), 온도/습도의 복합 작용일 뿐이다. 그들은 황급히 자리를 떴다. 모호함의 살해는 성공적이었다.</p>



<h3 class="wp-block-heading">제2장: 인과관계의 단두대</h3>



<p>카페 주인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p>



<p>&#8220;손님, 오늘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커피 맛이 더 깊죠?&#8221;</p>



<p>또다시 걸려들었다. 상관관계와 인과관계의 혼동. 가장 흔한 이교도의 죄악이다.</p>



<p>&#8220;사장님, 날씨(기압)와 미각 수용체의 민감도 변화에 대한 교란 변수(Confounding Variable)는 통제하셨습니까? 혹시 단순히 습도 상승으로 인한 원두의 흡습률 변화를 &#8216;깊은 맛&#8217;으로 착각하신 건 아닙니까? 단순 회귀분석만으로 그런 인과를 논하는 건 지적 태만입니다.&#8221;</p>



<p>사장은 말없이 내 커피에 침을 뱉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 (물론, 사장의 구강 내 액체 분비량을 측정하기 전까진 확신할 수 없다.)</p>



<h3 class="wp-block-heading">제3장: 귀무가설의 늪에 빠진 자들</h3>



<p>돌아오는 길,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p>



<p>&#8220;여보, 회사 앞에서 복권 샀는데 알고보니 여기가 로또 명당이래. 당첨될 운명이었나봐.&#8221;</p>



<p>나는 차갑게 대꾸했다.</p>



<p>&#8220;여보가 말하는 &#8216;운명&#8217;이라는 가설을 기각할 수 있는 실험은 설계했어? 반증 불가능한 믿음은 망상이야. 그리고 그 &#8216;명당&#8217;이라는 곳의 당첨 확률이 통계적 유의수준 0.05 미만에서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나? 아니라면 여보는 그저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의 노예일 뿐이야.&#8221;</p>



<p>&#8220;이 씨발놈이 저녁 먹기 싫냐?&#8221;</p>



<p>전화가 끊겼다.</p>



<h3 class="wp-block-heading">에필로그: 고독한 이단심문관</h3>



<p>집에 돌아와 거울을 본다. 세상의 모든 모호함을 제거하고, 감성을 난도질하고, 직관을 화형 시킨 과학자가 서 있었다.</p>



<p>아내는 나에게 &#8220;&#8230;음식물 쓰레기 비우고 오면 밥 줄게&#8221;라고 했다가, 음식물 쓰레기 보관함이 비어있다는 건 최초 중량의 몇 퍼센트에 도달했을때를 칭하느냐고 반문하는  나를 보고 침을 뱉으며 집을 나갔다.</p>



<p>세상은 명료해졌지만, 내 주변엔 아무도 남지 않았다. <em>N=1</em>인 내 인생. 이 고독함마저 정량화할 수 있을까? 집에선 코르티솔 수치를 계량할 수 없으니 지금은 알 수 없는 일이다.</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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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imehead NAM play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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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mizasquare]]></dc:creator>
		<pubDate>Tue, 04 Mar 2025 07:01:41 +0000</pubDate>
				<category><![CDATA[날적이]]></category>
		<category><![CDATA[노래]]></category>
		<category><![CDATA[전자기기]]></category>
		<category><![CDATA[취미]]></category>
		<category><![CDATA[기타 이펙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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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라즈베리 파이 CM4 기반으로 만들어진 멀티이펙터. NAM 인스턴스를 두개까지 돌릴 수 있고, 몇가지 이펙터를 더 라즈베리 파이 위에서 돌리고, 딜레이만 따로 다른 모듈을 쓰는건지 하여간 아주 좋은 녀석을 추가로 달았다구 함.가격은 600유로정도 하는 듯. 이외에 폴리페달이라는 기어도 NAM 구동이 되는 모양이다. 작년에 내가 낑차낑차 하는 동안,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들 중에 기술과 의욕과 경험이 더 [&#8230;]]]></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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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wp-block-embed is-type-video is-provider-youtube wp-block-embed-youtube wp-embed-aspect-16-9 wp-has-aspect-ratio"><div class="wp-block-embed__wra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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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라즈베리 파이 CM4 기반으로 만들어진 멀티이펙터. NAM 인스턴스를 두개까지 돌릴 수 있고, 몇가지 이펙터를 더 라즈베리 파이 위에서 돌리고, 딜레이만 따로 다른 모듈을 쓰는건지 하여간 아주 좋은 녀석을 추가로 달았다구 함.<br>가격은 600유로정도 하는 듯.<br><br>이외에 <a href="https://www.polyeffects.com/polyeffects/p/beebo" data-type="link" data-id="https://www.polyeffects.com/polyeffects/p/beebo">폴리페달</a>이라는 기어도 NAM 구동이 되는 모양이다. 작년에 내가 낑차낑차 하는 동안,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들 중에 기술과 의욕과 경험이 더 있었던 사람들을 통해 nam을 구동할 수 있는 페달 형태의 기어들이 속속 출시되는듯 함. 다만 다들 취미로 만든 자작 이펙터 이상의 만듦새나 디자인 (악기에는 이것이 매우 중요함 ㅡㅡ;;;;)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그렇다고 톤X나 다른 구형 멀티이펙터를 밀어낼정도로 싼 가격으로 내지도 못하고 있음. </p>



<p>뚝딱뚝딱 만든 오십만원짜리 멀티이펙터 하나로 모든 톤을 내고 싶어하는 메이커로서의 야망과는 달리 (&lt;-내가 딱 그러함) 사실 시장이 기다리고 있는 제품은 다른 기능 없이 NAM 모델만 아무거나 집어넣으면 앰프 소리 나게 만들어진 게인/아웃풋/필터노브 세개, 모델 선택하는 노브 한개, 2줄정도 표시되는 디스플레이 달린 100불짜리 페달인듯 함. 아니면 차라리 200만원 넘는 개간지 명품 멀티이펙터이던지요.</p>



<p>다들 이거저거 쇼핑해서 자기 페달보드 꾸리고 싶은거지.  보스, 라인6, 뉴럴dsp 이런 멋있는 회사에서 낸 멀티이펙터가 아닌 이상 뭔 듣보잡 멀티이펙터 (백만원 아래임) 들고 다니고싶어하지 않는거야.</p>



<p>여하튼 이런 저런 생각이 듦.<br> 20살부터 35살까지 알고리즘, 디지털이펙터는 아날로그 사운드를 못따라온다는 생각이 강화되어왔었는데 이게 3년만에 완전 개박살나는걸 보면서 놀라는 중인데, 이런 놀람이 스스로 중년답다 싶은</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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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없이 돈을 만드는 방법: 대담하고 대담한 이를 위한 가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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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mizasquare]]></dc:creator>
		<pubDate>Thu, 22 Aug 2024 03:02:09 +0000</pubDate>
				<category><![CDATA[날적이]]></category>
		<category><![CDATA[금융]]></category>
		<category><![CDATA[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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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열심히 일하는 데 지쳤고, 땀 흘리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제대로 찾아오셨습니다. 아래의 전략들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생각하고, 현상을 도전하며, 때로는 진짜로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1. 돈 빌리기 이건 고전적인 접근 방식이죠. 친구, 가족, 아니면 심지어 모르는 사람들에게 돈이 왜 필요한지 연습한 이야기를 해보세요.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
<p>열심히 일하는 데 지쳤고, 땀 흘리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제대로 찾아오셨습니다. 아래의 전략들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생각하고, 현상을 도전하며, 때로는 진짜로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위해 고안되었습니다.</p>



<h3 class="wp-block-heading">1. 돈 빌리기</h3>



<p>이건 고전적인 접근 방식이죠. 친구, 가족, 아니면 심지어 모르는 사람들에게 돈이 왜 필요한지 연습한 이야기를 해보세요. 설득력 있게, 긴급하게, 그리고 돈이 손에 들어오는 걸 지켜보세요. 절박한 표정은 필수입니다—잘 연습하세요.</p>



<h3 class="wp-block-heading">2. ATM 연금술</h3>



<p>가까운 ATM으로 가서 카드를 삽입한 후, 짜잔! 아무것도 없이 돈이 생겼나요? 음, 사실 계좌에 조금은 있어야겠지만, 누가 그걸 신경 쓰겠어요? 정말 대담하다면, 신뢰하는 친구의 ATM 카드를 빌려보세요. 신뢰는 매우 가치 있는 통화입니다—신중하게 사용하세요.</p>



<h3 class="wp-block-heading">3. 플라스틱 매직</h3>



<p>신용카드는 현대의 마법 지팡이입니다. 온라인이든, 매장이든, 어디에서든 카드를 긁으세요. 핵심은 나중에 청구서를 신경 쓰지 않는 것입니다. 미래의 당신이 그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지금은 그저 순간을 즐기고 카드에 있는 숫자가 일을 하게 하세요.</p>



<h3 class="wp-block-heading">4. 인생 기념품 경매</h3>



<p>누구나 필요 없는 물건이 집에 있죠. 당신의 전화기? 물론, 누군가 그걸 살 거예요. 당신의 컴퓨터? 왜 안 되겠어요. 아니, 어릴 적 인형까지 팔아보세요—모든 것에는 구매자가 있습니다. 소유하는 게 적을수록 자유로워지고, 손에 쥔 현금은 더 많아지죠.</p>



<h3 class="wp-block-heading">5. 미니멀리스트 챌린지</h3>



<p>미니멀리즘 생활 방식을 극단적으로 적용해보세요. 옷을 팔고, 가구를 팔고, 심지어 차도 팔아보세요. 친구의 소파에서 자거나 별빛 아래 캠핑을 한다면 집이 필요할까요? 소유물이 적을수록 더 많은 돈을 주머니에 넣을 수 있습니다. 미니멀리즘과 자본주의의 만남—누가 이 둘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 알았겠어요?</p>



<h3 class="wp-block-heading">6. 자신을 임대하기</h3>



<p>열심히 일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고 누가 말했나요? 자신을 임대하세요—대역 배우, 영화 엑스트라, 아니면 인간 광고판이 되어보세요. 현수막을 입고 지역 비즈니스를 광고하거나, 누군가의 행사에서 잠시 동안 베스트 프렌드가 되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 가장 높은 입찰자에게 판매하세요.</p>



<h3 class="wp-block-heading">7. 서명을 돈으로 만들기</h3>



<p>서명은 연예인만의 특권이 아닙니다. 당신의 서명을 가치 있게 만드세요. 책, 포스터, 심지어 빈 종이에 서명하세요. 충분한 자신감이 있다면, 사람들이 그것을 가치 있게 여기도록 설득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자신에 대한 신비감을 조성하는 것입니다.</p>



<h3 class="wp-block-heading">8. 창의적인 헌금</h3>



<p>“나를 향해 달러를 던져보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길모퉁이에 서보세요. 간단하고 직설적이며 사람들의 경쟁심을 자극합니다. 그 달러가 얼마나 빨리 쌓이는지 놀라게 될 것입니다. 게다가 돈을 피하면서 반사 신경도 연습할 수 있습니다.</p>



<h3 class="wp-block-heading">9. 역 로또</h3>



<p>빚을 탕감해주는 카드를 판매하세요. 사람들은 당첨 확률이 낮은 복권을 사는데, 왜 확실히 돈이 나오는 카드를 팔지 않겠습니까? 당신의 ‘빚을 탕감해주는’ 기금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그들은 누군가를 도운 따뜻한 기분을 얻습니다. 모두가 승리하는 거죠! (물론, 주로 당신이죠.)</p>



<h3 class="wp-block-heading">10. 빈 항아리 실험</h3>



<p>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세상에서 가장 빈 항아리에 기부하세요”라는 메모와 함께 빈 항아리를 놓아두세요. 이건 심리 실험입니다: 사람들은 빈 공간을 싫어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동전, 지폐, 때로는 격려의 메시지까지 던져넣는 걸 지켜보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돈으로 가득 찬 항아리를 갖게 될 것입니다.</p>



<h3 class="wp-block-heading">합리적인 결론</h3>



<p>이제 이러한 창의적이고 (때로는 극단적인) 돈 버는 방법들을 살펴봤으니, 한 걸음 물러나 봅시다. 사실, 이러한 아이디어들은 재미있고 약간의 현금을 가져다줄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지속 가능하거나 윤리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갚을 계획 없이 돈을 빌리는 것은 관계를 해칠 수 있습니다. 신용을 무책임하게 사용하는 것은 빚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모든 소유물을 팔아버리면 현금은 많아지지만, 자산이 부족해져서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p>



<p>결국, 돈을 벌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열심히 일하고, 스마트하게 투자하고, 신중하게 재정을 계획하는 것입니다. 물론, 위에 언급된 아이디어들만큼 흥미진진하지는 않지만, 이는 지속적인 재정적 안정과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는 검증된 방법입니다.</p>



<p>그러니 이 극단적인 아이디어들로 한바탕 웃어보세요—하지만 진정한 재정적 성공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세요. 꾸준히 재산을 쌓고, 기억하세요: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p>



<p></p>



<p>&#8230;이전에 <a href="https://mishiro.pro/?p=663" data-type="post" data-id="663">인공지능한테 일 안하고 돈을 버는 법에 대해 조언을 청했는데</a>, 그간 생각이 얼마나 바뀌셨나 싶어 예전 글을 퇴고해보라고 함. 다들 인공지능 어느정도 익숙해진 시대니까  뭐랄까&#8230; 이 &#8216;양키센스&#8217;가 무지하게 익숙한데 하는 기시감이 들더라는 정도만 메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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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 서버로 이주</title>
		<link>https://mishiro.pro/2024/08/21/%ec%8b%a0-%ec%84%9c%eb%b2%84%eb%a1%9c-%ec%9d%b4%ec%a3%bc/</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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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mizasquare]]></dc:creator>
		<pubDate>Wed, 21 Aug 2024 02:08:29 +0000</pubDate>
				<category><![CDATA[날적이]]></category>
		<category><![CDATA[라즈베리파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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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6월쯤까지만 해도 돌아가고 있던 이 블로그의 서버 컴퓨터가 결국 아주 사망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래된1 중고 씽크패드 노트북이었는데, 제 웹서버로 거실 구석에서 4년간 먼지를 먹어가며 복무하며 아무도 오지 않는 (저조차 4년간 20건도 글 안 쓴거같은) 블로그 호스팅하며생애의 마지막을 보낸게 녀석에게 어떤 외로움이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5월쯤에 멀티이펙터 만들겠다고 한창 집 엉망으로 만들던걸 주책맞게 자랑하던 글이 사실상 이전 서버와의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
<p>6월쯤까지만 해도 돌아가고 있던 이 블로그의 서버 컴퓨터가 결국 아주 사망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래된<sup><a href="https://mishiro.pro/2024/08/21/%ec%8b%a0-%ec%84%9c%eb%b2%84%eb%a1%9c-%ec%9d%b4%ec%a3%bc/#footnote_1_548" id="identifier_1_548" class="footnote-link footnote-identifier-link" title="2011년 나온 샌디브릿지ㅋㅋ">1</a></sup> 중고 씽크패드 노트북이었는데, 제 웹서버로 거실 구석에서 4년간 먼지를 먹어가며 복무하며 아무도 오지 않는 (저조차 4년간 20건도 글 안 쓴거같은) 블로그 호스팅하며생애의 마지막을 보낸게 녀석에게 어떤 외로움이었을까 생각해 봅니다.</p>



<p>5월쯤에 멀티이펙터 만들겠다고 한창 집 엉망으로 만들던걸 주책맞게 자랑하던 글이 사실상 이전 서버와의 마지막 기억이었네요. 잘가라. </p>



<p>워낙에도 액정화면은 나오지 않는 상태였는데, 서버 작동이 잘 안되는걸 보고 점검하려고 TV에 연결하자 다음과 같은 호러블한 장면이</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 is-resized"><img fetchpriority="high" decoding="async" width="1170" height="914" src="https://mishiro.pro/wp-content/uploads/2024/08/t530_last_moment.png" alt="" class="wp-image-549" style="width:549px;height:auto" srcset="https://mishiro.pro/wp-content/uploads/2024/08/t530_last_moment.png 1170w, https://mishiro.pro/wp-content/uploads/2024/08/t530_last_moment-300x234.png 300w, https://mishiro.pro/wp-content/uploads/2024/08/t530_last_moment-768x600.png 768w" sizes="(max-width: 1170px) 100vw, 1170px" /></figure>



<p>그나마도 화면 신호가 2-3초에 한번씩 끊어지면서 제대로 조작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있었습니다. </p>



<p>새 서버는 라즈베리파이입니다. 얘도 멀쩡한 애는 아니고, 어디 굴러다니던 녀석 줏어다가 기타 멀티이펙터 만드는데 쓰던 녀석인데, 시험가동중 다른 장비랑 연결을 잘못하는 바람에 GPIO 핀이 몇개 튀겨진 상이용사입니다. 제 2의 삶 잘 살아보자꾸나.</p>
<ol class="footnotes"><li id="footnote_1_548" class="footnote">2011년 나온 샌디브릿지ㅋㅋ</li></ol>]]></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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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 Mandalorian (만달로리안) 시즌 3 초반부 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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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mizasquare]]></dc:creator>
		<pubDate>Thu, 23 Mar 2023 12:24:00 +0000</pubDate>
				<category><![CDATA[날적이]]></category>
		<category><![CDATA[리...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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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마 전(미국에서는 3월 1일, 우리나라에서는 3월 8일)부터 디즈니 플러스의 스타워즈 드라마 시리즈 만달로리안 세 번째 시즌이 차례로 공개되고 있다. 아내가 보는 진도에 맞춰서 보다보니 좀 시즌 1-2의 서너 에피소드쯤 건너 뛰면서 봤기도 하고 무슨 내용인지 소상히 기억이 나진 않는다만, 그렇게 자세히 이전 이야기를 챙기지 않아도 이야기를 못 따라갈만하진 않은 듯하다. 대충 꼬마 그로구를 줍게 된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
<p>마 전(미국에서는 3월 1일, 우리나라에서는 3월 8일)부터 디즈니 플러스의 스타워즈 드라마 시리즈 만달로리안 세 번째 시즌이 차례로 공개되고 있다.</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decoding="async" width="1080" height="1350" src="https://mishiro.pro/wp-content/uploads/2024/08/cf72c5db1afa65bf567942f50aa94e00.jpg" alt="" class="wp-image-594" srcset="https://mishiro.pro/wp-content/uploads/2024/08/cf72c5db1afa65bf567942f50aa94e00.jpg 1080w, https://mishiro.pro/wp-content/uploads/2024/08/cf72c5db1afa65bf567942f50aa94e00-240x300.jpg 240w, https://mishiro.pro/wp-content/uploads/2024/08/cf72c5db1afa65bf567942f50aa94e00-768x960.jpg 768w" sizes="(max-width: 1080px) 100vw, 1080px" /></figure>



<p>아내가 보는 진도에 맞춰서 보다보니 좀 시즌 1-2의 서너 에피소드쯤 건너 뛰면서 봤기도 하고 무슨 내용인지 소상히 기억이 나진 않는다만, 그렇게 자세히 이전 이야기를 챙기지 않아도 이야기를 못 따라갈만하진 않은 듯하다. 대충 꼬마 그로구를 줍게 된 만달로리안 전사 딘 자린이 이런 저런 모험을 하는 이야기라는 것만 알면 충분할 것.</p>



<p>한편 이 와중에 중요하게 다뤄지는 얘기가 바로 묘하고 신비로운 만달로어인들의 계율과 전통이다. 평생 마스크를 쓰고 뭔 일이 벌어져도 호들갑 안떨고 시큰둥하고 프로페셔널하게 대응하는 그들, 고향을 잃고 우주를 떠돌아다는 기구하고 기묘한 그들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그려진다.</p>



<p>시즌 2 말미쯤에서 주인공 딘 자린은 불가피하게 헬멧을 남 앞에서 벗어서 만달로어의 규율을 깼기에 공동체로부터 추방되는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오래전 은하제국에 쳐박살난 그들의 고향 행성을 찾아가 생명의 샘에서 죄를 씻어야 한다는 퀘스트를 이루는 과정이 시즌 3 초반부 세 편의 주요 내용이다.</p>



<p>이를 추구하는 여정에서, 딘 자린은 일전에는 만달로어인의 지도자였지만, 모성으로부터 쫓겨난 뒤로 군벌을 이끌던 보-카탄 크리즈와 함께 하게 된다. 보-카탄 크리즈는 자기 레거시가 제국에 망한 충격이었는지 뭔지 만달로어의 규율을 하찮게 여기며 헬멧을 벗은채 다른 만달로어인들과는 다른 계파를 형성하고 있었다.</p>



<p>그러니까, 평생 만달로어 별에 발 붙여본 적 없으나 만달로어 규율을 금욕적으로 지키며 살던 근본없는 딘 자린과, 만달로어 별에서 태어나 그곳을 주름잡던 가문 출신이었지만 별이 망한 뒤로는 규율이고 뭐고 근본없이 살던 보-카탄이 함께 만달로어의 근본을 찾아나서는 근본투어를 떠난다는 것이다</p>



<p>처음에는 뭐 굳이 사서 고생을 하냐는 식으로 빈정대던 보-카탄도 막상 근본을 목도하고 자신들의 역사가 동화나 신화가 아니라 한때 살아있던 역사였다는걸 깨닫고, 웬지 개운해 하는게 인상적이었다.</p>



<p>최근 모친이 컨디션이 안좋아서 큰 병원에 찾아갔다 한다. 자세한 검사를 한 뒤에는 암과 같이 치료하기 어려운 병은 아니고 약으로 빠르게 조절할 수 있다기에 안도했지만,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며칠간 가족이 꽤 걱정을 했다. 아버지의 경우엔 안좋은 얘기를 듣게 되면 지금 손녀딸 양육하는거 돕는 사정이고 뭐고 지금 집을 다 정리하고 시골에 들어가 어머니와 나물이나 뜯으며 살아야겠다 생각을 했다고 한다.</p>



<p>시골이 뭐길래. 그게 부모세대의 고향, 즉 ‘근본’인건가ㅋ 싶었다. 하긴 두분 다 수원 출신인데, 지금처럼 도시가 서기 전엔 논에 밭에 과수원인 동네 사람이었다. 몸이 멀리 이동한건 아니지만 그자리에서 고향을 잃어버린 채 계속 타향에 사는 사람인 것인가.</p>



<p>이렇듯 스타워즈 드라마를 보다가 잠시 사람에게 근본이란 무엇인가 그런 잡다한 생각을 잠깐 한 기록을 이렇게 남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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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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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mizasquare]]></dc:creator>
		<pubDate>Thu, 09 Mar 2023 12:29:00 +0000</pubDate>
				<category><![CDATA[날적이]]></category>
		<category><![CDATA[애만겜]]></category>
		<category><![CDATA[취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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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3월 9, 2023 현재 12화로 시즌 1을 마치고 시즌2를 준비하며 휴방중인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는,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데다 매주 유튜브 공식 계정 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마다 최신화를 공개하였기에 간만에 초기 붐 부터 관심을 가지고/접근하기 굉장히 수월한 애니메이션이었다. 여자친구는 그다지 관심은 없지만 거실에서 같이 볼 수 밖에 없어서.. 거의 매화를 함께 다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
<h2 class="wp-block-heading"><a href="https://web.archive.org/web/20230410202023/https://mishiro.pro/wordpress/index.php/639/">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a></h2>



<p><a href="https://web.archive.org/web/20230410202023/https://mishiro.pro/wordpress/index.php/639/">3월 9, 2023</a></p>



<p>현재 12화로 시즌 1을 마치고 시즌2를 준비하며 휴방중인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는,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데다 매주 <a href="https://web.archive.org/web/20230410202023/https://www.youtube.com/channel/UCejtUitnpnf8Be-v5NuDSLw">유튜브</a> <a rel="noreferrer noopener" href="https://web.archive.org/web/20230410202023/https://www.youtube.com/channel/UCejtUitnpnf8Be-v5NuDSLw" target="_blank">공식</a> <a href="https://web.archive.org/web/20230410202023/https://www.youtube.com/channel/UCejtUitnpnf8Be-v5NuDSLw">계정</a> 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마다 최신화를 공개하였기에 간만에 초기 붐 부터 관심을 가지고/접근하기 굉장히 수월한 애니메이션이었다. 여자친구는 그다지 관심은 없지만 거실에서 같이 볼 수 밖에 없어서.. 거의 매화를 함께 다 봤다.</p>



<p>1979년 &lt;기동전사 건담> 이래 40년 넘게 TV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스무편 정도 만들어지는 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여성 주인공을 내세운 건담 애니메이션이라는 점, 그리고 작중의 다른 여성 캐릭터와 주인공이 약혼 관계(queerbate?)를 구성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점, 그리고 작중 등장인물들의 이야기 배경이 여타 시리즈처럼 전장이 아니라 학교생활이라는 점 <sup><a href="https://mishiro.pro/2023/03/09/%ea%b8%b0%eb%8f%99%ec%a0%84%ec%82%ac-%ea%b1%b4%eb%8b%b4-%ec%88%98%ec%84%b1%ec%9d%98-%eb%a7%88%eb%85%80/#footnote_1_596" id="identifier_1_596" class="footnote-link footnote-identifier-link" title="학교 다니다 때려치는 놈, 사람죽이다 학교 잠입한 놈 등등은 있었던 것 같긴 함">1</a></sup> 등등 온갖 떡밥요소에 제대로 낚여서 보게 되었다.</p>



<figure class="wp-block-image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660" height="950" src="https://mishiro.pro/wp-content/uploads/2024/08/gundam_mercury.jpeg" alt="기동전사 수성의 마녀 방영 초기의 키 비주얼. 두 주인공인 미오리네, 슬레타가 건담 에어리얼과 함께 중심에 있고, 근처에 주요 주변인물인 구엘이 그려져있다. 건담과 등장인물은 작품의 배경인 학교 상공에 부유하고 있다." class="wp-image-598" srcset="https://mishiro.pro/wp-content/uploads/2024/08/gundam_mercury.jpeg 660w, https://mishiro.pro/wp-content/uploads/2024/08/gundam_mercury-208x300.jpeg 208w" sizes="auto, (max-width: 660px) 100vw, 660px" /></figure>



<p>12화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향후 애니메이션의 전개가 두 소녀의 로맨스를 응원하던 시청자들에게 깊은 쓴맛과 여운을 남기게 될지, 둘만의 행복을 다시금 쌓아올리는 모습을 보여줄지 어느쪽일지 너무 궁금하다.</p>



<p>매화 약간 자극적인 반전이나 충격적인 장면으로 클리프행어를 만드는 식으로 시청률을 끌어올려 왔고 그 매운맛이 마지막에 폭발했는데, 이덕에 다양한 연령의 시청자들이 간만에 건담 이야기를 떠드는 (평론가 djuna01이 처음으로 시청한 건담이기도 했다고 함)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프라모델도 엄청 잘팔렸던것 같다. 다만 이렇게 내용이 빠르게 휙휙 전개되는 것이 시간이 지나고 완결이 된 다음 긴 호흡에서 작품을 보았을 때 완성도 있는 좋은 이야기로 엮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일 것 같다는 평을 하는 사람도 있다.<br></p>
<ol class="footnotes"><li id="footnote_1_596" class="footnote">학교 다니다 때려치는 놈, 사람죽이다 학교 잠입한 놈 등등은 있었던 것 같긴 함</li></ol>]]></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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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멘토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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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mizasquare]]></dc:creator>
		<pubDate>Sat, 28 May 2022 12:44:00 +0000</pubDate>
				<category><![CDATA[날적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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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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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 class="wp-block-code"><code>기성세대와 꼰대뽕에 취하는…. 그런 3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뭔소리냐면 이제 후학을 지도(한다고 착각)하는데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말입니다…

나는 원래 멘토링을 잘 못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알고 있었다. CCC라던가, 과외선생이라던가, 이런 저런 기회가 있었을 때에도 누군가를 지도하는 일을 잘 하게 되지는 못했고-공부와 신앙생활에 있어 기본적인 불성실함이 있었기 때문일수도 있긴 함- 대학교 다닐때는 학과 생활을 피했기 때문에 스스로 선배됨을 자처할 기회도 거의 없었음. 한편 대학원에서도 부사수를 제대로 둔 적이 없었고 후배 누구를 붙여준다고 서로 능률과 능력을 boost할 자신 없었음. 일 시키는 것도 귀찮고 참견하는 것도 피곤하고….

또 한편 내가 누군가에게 뭘 배워본 경험상… 이게 의미 있는 인터렉션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더란 말이지ㅋㅋㅋ. 일단 나를 가르쳐주는 상대방이 특별히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지도 않고(죄송합니다), 배우는 나도 대단하지 않기 때문에… 따라서, 거꾸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내가 누굴 이끌어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시간이 될거라고 생각을 안했던 거다. 어차피 가르침이란 으레 백번 말 던지면 두개 꽂힐까 말까 하기 마련인데, 그러니 가능한 나는 많이 아무말이나 던지되 여러번 던지는 걸 지겨워하지 말자. 그런 준비가 되어있다면 가르칠 사람으로서의 자격이 되어있는 거 아닐까? 정도 생각해봤었음.

근데 지금 직장에선 일단 포스닥이라는 포지션으로 앉아있기 때문에… 아무리 내가 실험 도중 종종 낮잠을 취하는 허접 아저씨임에도 불구하고 내게 누군가가 뭘 물어보러 오는 일이 종종 생김. 특히 최근엔 같은 방 석사과정양반 졸업시즌이라 이거저거 디렉션을 해줘야 했고 그렇게 지도하는 경험치가 조금 쌓이는 과정에, 물어보는 사람의 역량<sup><a href="https://mishiro.pro/2022/05/28/%eb%a9%98%ed%86%a0%eb%a7%81/#footnote_1_608" id="identifier_1_608" class="footnote-link footnote-identifier-link" title="태생적으로 유능한? 사람이 있기도 할테지만 지금까지 그런 면에서 차이가 나는 사람은 아직 못만나봤고, 내가 얘기하는 역량이란 대체로 경험수준의 차이에서 오는 그런 거. 석사과정이냐, 박사과정이냐, 박사 동료냐 같은..">1</a></sup> 에 따라 인터랙션 양상이 얼마나 다른지 같은 걸 느끼면서 멘토링 과정 자체에 약간의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요컨대 꼰대짓 하는데 흥이 붙었다는 걸 스스로 느꼈고 나이먹으면서 나도 뭔가 변하는구나 하고 자각이 번뜩 들었기에 이렇게 일기로 남김.

</code></pre>
<ol class="footnotes"><li id="footnote_1_608" class="footnote">태생적으로 유능한? 사람이 있기도 할테지만 지금까지 그런 면에서 차이가 나는 사람은 아직 못만나봤고, 내가 얘기하는 역량이란 대체로 경험수준의 차이에서 오는 그런 거. 석사과정이냐, 박사과정이냐, 박사 동료냐 같은..</li></ol>]]></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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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냄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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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mizasquare]]></dc:creator>
		<pubDate>Tue, 03 May 2022 01:35:00 +0000</pubDate>
				<category><![CDATA[날적이]]></category>
		<category><![CDATA[미분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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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요즘하는생각: 레이싱 게임인 그란투리스모7, 메이의 새빨간 비밀, 다시 시작한 블로그/웹서버 관리 그리고 냄비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2020년 직장을 옮기고 한 1년 반여간 테팔 매직핸드세트-편수냄비, 웍, 큰팬과 작은팬을 주로 쓰면서 아버지가 준 코펠, 백작부인의 어머니가 보험가입하고 사은품으로 탔다는 얇은 스뎅양수냄비세트들을 써왔다. 이외에도 어머니가 할양해준 8리터쯤 되는 스뎅솥(이걸 우리민족은 곰솥이라고 부르는듯)같은것도 있었는데 처음 독립하고 나서는 여기다가 양파도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
<p>요즘하는생각: 레이싱 게임인 그란투리스모7, 메이의 새빨간 비밀, 다시 시작한 블로그/웹서버 관리 </p>



<p>그리고 냄비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p>



<p>2020년 직장을 옮기고 한 1년 반여간 테팔 매직핸드세트-편수냄비, 웍, 큰팬과 작은팬을 주로 쓰면서 아버지가 준 코펠, 백작부인의 어머니가 보험가입하고 사은품으로 탔다는 얇은 스뎅양수냄비세트들을 써왔다. </p>



<p>이외에도 어머니가 할양해준 8리터쯤 되는 스뎅솥(이걸 우리민족은 곰솥이라고 부르는듯)같은것도 있었는데 처음 독립하고 나서는 여기다가 양파도 한망 통째로 썰어넣어서 카라멜라이즈하고 토마토소스도 졸이고 눈물의 코코뱅도 만들고 개뻘짓한다고 대활약했는데((둘이먹다 한놈은 취하고 한놈은 똥을 지리는 눈물의 코코뱅… 그 비극의 트래지디는 나중에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좀 침착해진 지금은 활용도가 줄었군… 여튼 이들중에 메인스쿼드는 테팔셋이랑 얇은 스뎅양수냄비들, 그리고 최근에 코스트코에서 사온 두꺼운 코팅팬 정도. </p>



<p>문제가 뭐냐면 나랑 백작부인이 보통 같이 해먹게되면 볶는요리는 웍이랑 팬이 요긴한데 국물이 있는 요리같은 경우에 스뎅양수냄비들은 사은품이라는 출신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요리를 태워먹고 한놈은 밥지어놨더니 강화유리뚜껑이 포팔하고 트롤링을 해대는 것이다. 그래서 전골이나 샤브샤브같은걸 먹으려면 그나마 용량이 적당한 테팔코팅웍을 써야되는데 코팅팬에 소금기있는 국물요리가 좋을리가 있나… 불쌍한 코팅만 학대당하고 간지도 안나고 편하지도 않다. </p>



<p>머 이런저런 한계를 느끼던 차였는데 일본 엔화환율이 떨어진 탓인지 백작부인이 아마존 재팬을 들락거리면서 장바구니를 채워넣기를 4억달러어치정도 해놨다고 전해들었다. 일단 우선순위를 뭘로 해야하나 싶어서 냄비에 대해 좀 주절거려 보았음. 내생각엔 국요리 한사발 해놓거나 샤브샤브같은거 해먹기 좋은 냄비가 1순위인거같고 백작부인은 밥지어먹기 좋은 냄비를 눈독을 들이는 것 같고 법랑냄비 라는 존재들의 일습을 갖추고 싶어하는듯 함 (왜냐하면 그것들은 겁나 예쁨) 플러스로 튀김이나 찜용 냄비까지 생각하는 모양. 여기서 후자는 처음 듣고 약간 ??? 이었다 내가 만두 쪄먹는거 좋아했으니 찜통을 골라본 것 같은데… 여튼 찜용 냄비는 그렇다 치고 튀김은 은근히 나와 백작부인 공히 행복해지는.. 거뭐냐 콘도그 튀겨먹고 감자 튀겨먹고 내가 손댄 요리중엔 백작부인이 제일 흡족해 했던 기억이 많아서 괜한 지출 같으면서도 효용감이 꽤 있을 것 같음. 조리도구 얘기 하니까 오븐 다시 생각난다. 커다란 법랑냄비에 그라탕 하고 팬에다가 피자 한판 굽고 싶구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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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VID-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질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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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mizasquare]]></dc:creator>
		<pubDate>Tue, 31 Mar 2020 20:06:56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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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모두가 겪고있는 2020년 신종 코로나. 다들 적게 크게 영향을 받았고 받고있고, 받을 것이며 나도 덕분에 재택근무도 4주차가 되어가는군. .; 단상 1.코로나로 세계경제가 단기적으로 좆창나는거야 당연&#8230;하지만 뭐 아무래도 좋고,장기적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들 함.  지금으로부터 5년 10년 정도 전, 내가 20대 초중반일 무렵엔 이거 뭐 조까튼 세상이 한번 디비져야 내팔자가 고쳐지든 말든 하는거 아닌가 그런식으로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8230;]]]></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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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두가 겪고있는 2020년 신종 코로나. 다들 적게 크게 영향을 받았고 받고있고, 받을 것이며 나도 덕분에 재택근무도 4주차가 되어가는군. .;</p>



<p>단상 1.<br>코로나로 세계경제가 단기적으로 좆창나는거야 당연&#8230;하지만 뭐 아무래도 좋고,장기적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들 함.  지금으로부터 5년 10년 정도 전, 내가 20대 초중반일 무렵엔 이거 뭐 조까튼 세상이 한번 디비져야 내팔자가 고쳐지든 말든 하는거 아닌가 그런식으로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게 무섭다고 느끼고 있다는걸 깨달았다. <br>조금 즉물적인 감각을 들어 설명하자면 거뭐냐 2년마다 아이폰 새 모델 사고 한달에 게임 한두개 사고 치킨 피자 시켜먹고 이런 소비를 못하게 된다?  는 예긴데, 이거 참 70억 세계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기준에서 보아도 상당히 아니꼽고 굉장히 등따신 걱정인데, 내게 이게 너무 당연했기 때문에 그런 삶이 무너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충격으로 다가온다는거 자체가 스스로 웃기고 황당하고.<br>사회와 인간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거 치고 내가 삶을 상상하고 기대하고 추구하는 방식이 편협한가 그런 반성도 되는 순간이고. 그 흔히들 하는 1세계 백인 남성들 놀릴 계제가 아니라니깐 (물론 계속 놀릴거임).<br>어떤 다른 친구나 가까운 사람들은 상황을 낙관하지 않더라도 나같은 류의 공포? 근심? 까지는 안 하는 의연한 모습이었는데, 그런 의연한 모습을 지탱하는 기반에 대해 존경하고 배우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급 교훈)</p>



<p>단상2.<br>전쟁과 질병 경제파탄 머시기 등등 연유로 세계가 대충 좃창이가 나면은, 그러니까 호주에선 이모탄이 워보이들을 사열하고 아메리카에선 조엘과 엘리가 미대륙을 횡단하며, 한반도에는 뭐가 딱히 아무것도 없게 되는 그런 세상이 오게 되면,<br>인류가 할 수 있고 해야 되고 하고있는 많은 것들이(뒷 문장을 쓰다보니 생각했는데 그냥 산업 이라고 쓰면 되는 거였음) 멈출 것이다. 익숙한 얘기로 요즘은 산업이 아주 고도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뭐 하나가 멈추면 그저 모든게 멈출 수 밖에 없는거지 진짜. 그러니 지금같은 대규모 경작도 못하고, 지금 면허제도에서 공부한 의사도 뭐 약을 못쓰고 수술기구를 못돌리면 돌팔이보다 나을게 없고, 로켓도 쏘지 못하고, 통신과 교통이 멈추면 학문도 진척을 완전히 멈추고 곧 모든 걸 잊어갈테지.<br>&#8230;만 그래도 어딘가에서 사람들은 그림을 그리고 만화를 그리고 소설쓰고 노래하고 기타치고 춤출 것이다. 이건 인류가 무슨 상황에 처해도 변하지 않을 모습들일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다시말해 예술이 가지는 위상의 근거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계기라고 해야하나? 그럼 예술이 곧 인간이다 뭐 그런 결론이 되는건가? 진부한 얘기가 된 것 같지만 여튼.</p>



<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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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8 Miza AWARDS #. 3 3DS/GBA/Mobile/PC&#038;MA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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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mizasquare]]></dc:creator>
		<pubDate>Wed, 30 Jan 2019 02:30:28 +0000</pubDate>
				<category><![CDATA[날적이]]></category>
		<category><![CDATA[리...뷰...?]]></category>
		<category><![CDATA[취미]]></category>
		<category><![CDATA[Analogue: A Hate Story]]></category>
		<category><![CDATA[Opus Magnum]]></category>
		<category><![CDATA[Pine Racer]]></category>
		<category><![CDATA[데레스테]]></category>
		<category><![CDATA[마리오 파티 스타 러시]]></category>
		<category><![CDATA[소녀전선]]></category>
		<category><![CDATA[소닉]]></category>
		<category><![CDATA[소닉 어드밴스]]></category>
		<category><![CDATA[아날로그: 어 헤이트스토리]]></category>
		<category><![CDATA[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category>
		<category><![CDATA[튀어나와요 동물의 숲]]></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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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닌텐도 3DS 게임 부문 단평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대학생때 전작인 &#8216;놀동숲&#8217; 하던 시절엔 그냥&#8230; 다들 한다니까 시작해서 동물친구들에게 힐링ㅋ받는? 가상 소셜게임으로 잘 즐겼는데, 올해 본작은 여자친구와 가상데이트 하려고 놀았음. 대학생때랑 달리 아무래도 늦은 밤에만 들어가다보니 마을 주민들과 잘 놀기가 어렵다. 그리고 요새 기준으로는 AI가 너무 빈곤한거 아닌가 싶기도 함. 신작에서는 그런 면에서 뭔가 놀라움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는데, [&#8230;]]]></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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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wp-block-ima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327" height="147" src="https://mishiro.pro/wp-content/uploads/2018/12/mizaawards.png" alt="" class="wp-image-489" srcset="https://mishiro.pro/wp-content/uploads/2018/12/mizaawards.png 327w, https://mishiro.pro/wp-content/uploads/2018/12/mizaawards-300x135.png 300w" sizes="auto, (max-width: 327px) 100vw, 327px" /></figure>



<p>닌텐도 3DS 게임 부문 단평<br></p>



<p>튀어나와요 동물의 숲:<br>대학생때 전작인 &#8216;놀동숲&#8217; 하던 시절엔 그냥&#8230; 다들 한다니까 시작해서 동물친구들에게 힐링ㅋ받는? 가상 소셜게임으로 잘 즐겼는데, 올해 본작은 여자친구와 가상데이트 하려고 놀았음. 대학생때랑 달리 아무래도 늦은 밤에만 들어가다보니 마을 주민들과 잘 놀기가 어렵다. 그리고 요새 기준으로는 AI가 너무 빈곤한거 아닌가 싶기도 함. 신작에서는 그런 면에서 뭔가 놀라움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는데, 어떨지.</p>



<p>파이어 엠블렘 if:<br>다들 스토리 욕하던데, 뭐랄까 아침드라마같은 막장스러운 전개까진 좋은데 그게 폴리싱이 안돼서 다들 욕했던거 아닐까 싶었음. 사실 선택의 순간 암야와 백야의 5형제가 나를 두고 대치하는 그 장면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p>



<p>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br>야숨 발매 직전에 한국닌텐도에서 젤다 관련작들 세일하던 시점에 사서 즐김.&nbsp;</p>



<p>포켓몬스터 울트라문:<br>지겨워&#8230; 썬문때는 하나 먼저 한담에 나머지 울트라비스트도 잡고싶어져서 다음편을 또 살 정도였는데;</p>



<p>레이튼 미스터리 저니 ~일곱 대부호의 음모~:<br>이거 깨야되는데;; 초반 수수께끼 난이도가 너무 도전의식을 고취를 못하고, 마을 탐색이 좀 귀찮은 감이 있음. 장면/장소 진행이 일직선 루트에 가까운데 그럴거면 그냥 자동진행 해달라고. 귀부인의 애완동물 찾아준 이후로는 수수께끼도 그럭저럭 어려워진 느낌인데? 이후로 많이 진행을 안했네요.</p>



<p>헤이! 피크민과 마리오 파티 스타 러시:<br>헤이 피크민은 닌텐도 팝업스토어 지나면서 괜히 구매. 마리오 파티는 여자친구랑 휴가가서 같이 해볼까 하고 삼. 여자친구한테 반응이 너무 싸늘했고, 실제로 뭘 어쩌란건지 싶은 노잼게임이었다. 친구들 모아서 놀았던 스위치 신작 슈퍼마리오파티가 너무 즐거웠던거랑 딴판</p>



<p>GBA 부문 단평</p>



<p>소닉 어드밴스:<br>전성기 이후 메인 게임들이 내는 족족 망해버려서, &nbsp;요즘 소닉은 닌텐도 게임들에서 알바를 뛰거나 가죽이 벗겨져 미쿠에게 입혀지는 신세. 그런 메인 시리즈 탓에 휴대기로 나오던 2D 소닉이나 분가 게임들은 조명을 덜 받거나 덤터기로 부당한 평가를 받지 않았나 싶어서 해보게 된 게임.<br>화면이 작다보니 &#8216;보고 반응할 시간&#8217;을 전혀 안주고, &#8216;모르면 죽어&#8217;야되는 함정이나 적 배치가 좀&#8230;많이 꼽긴 한데, 세이브포인트도 있고 스테이지도 길지 않으니 감수할만 함. 모던 소닉이 예쁜 도트로 활약하는 2D 소닉이란 점은 어드밴스 시리즈만의 메리트. 이후 DS/3DS 소닉들은 억지로라도 폴리곤으로 만들었어서 멋짐이 덜함.</p>



<p>모바일 부문 단평</p>



<p>소녀전선:<br>일단 돈을 부어서 원하는 캐릭터 카드를 뽑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이 충격이었고, 육성을 안시키거나 제대를 대충 짜면 상당히 이른 시점부터 메인스테이지가 안밀어지는 것도 신선했음. &nbsp;게임 시작하고 한달 반만에 대형 이벤트 이벤트에 참전했고, 나의 부대의 자원 사정과 인형 육성상황, 플레이 여건을 고려해서 적절한 랭킹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기쁨이 있었다. 분명 좋은 게임인데 이게 콘솔 게임으로 만들어졌으면 더 좋은 SRPG게임이었을 것 같아 안타깝네. 물론 돈은 훨씬 못벌었겠지만&#8230;</p>



<p>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br>갓겜임 왜냐하면 10연 과금해서 복각 한정 SSR 우즈키가 와주었기 때문에&#8230;..<br>이외엔 이거저거 컨텐츠들 새로 내고는 있는데, 이제는 질려서 못하겠어요. 올해는 이벤트 한갠가 두갠가 정도만 완주했는데, 더이상 과금 해가면서 즐기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른 게임 할 시간도 모자라기도 하고. 일단 플레이하는데 집중력을 너무 잡아먹는 리듬게임이라 아무래도 피곤한 게임이죠&#8230; 오래 충성했던 IP라 좀 슬프다. 캐릭터들 하나하나 애착은 가는데 한편 예전만 하진 않고ㅠㅠ&nbsp;</p>



<p>Pine Racer:<br>아이소매트릭 뷰 시점으로, 좌우 회전에 액셀/브레이크 조작계로 어느정도 물리법칙에 들어맞는 주행을 하면서 절차적으로 생성된 코스(?)를 달리는 레이싱 게임 장르 이름이 뭔가요? 하여간 그런 게임 생각 없이 오래 잡을 수 있어서 참 좋아하는데, iOS 초창기에 앱스토어에 올라왔다가 버전업 안돼서 사라진 모 게임(이름 까먹음)의 대체제로 찾아서 했던 게임.&nbsp;</p>



<p>PC&amp;MAC 부문 단평</p>



<p>Analogue: A Hate Story, Hate Plus<br>-이게 2017-8년에 만들어지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만약 그랬다면 한국남성들이 엄청난 분노를 뿜어내며 개발자를 테러했을 것&#8230;&nbsp;<br>여러 인물들의 시점으로 작성된 서간들을 읽으며 시대상을 머리속에서 재구성하는 형식&#8230; 문학으로는 아마 많이 시도되었겠지만, 디지털/하이퍼링크 텍스트로 만들어지니 진가를 발휘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재밌게 몰입해서 즐겼던 작품이어요.<br>그리고 빡치고 절망한 가운데 세계를 파멸시킨 모 인물의 행보에 대해서 저는 동정/공감을 하게 되었는데, 애인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다 죽여버리는건 뭔 싸이코패스년이냐고, 걔한테 홀렸냐고 타박을 준 기억도 괜히 인상적. &nbsp;</p>



<p>Opus Magnum:</p>



<figure class="wp-block-image"><img decoding="async" src="https://media.giphy.com/media/o0RXF39VPVFdK/giphy.gif" alt=""/></figure>



<p><br>주어진 물질을 합성해내는 연성기계를 설계하는 것이 목표인 게임인데, 음&#8230;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 공정을 짜는 과정도 즐거웠고, 결과물을 한참동안 감상하고 자뻑할 수 있는 즐거움도 있는 게임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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