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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주간 자기 전에 오버워치 하고 노는게 너무 열락이 되어벌인…; 일단 잘 만든 게임이다. 거기다 FPS이면서 최소한 K/D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해줘서 좋음. Kill도 막타건 아니건 사망하는 순간의 공격에 참여했다면 카운트해주는데, 그나마도 그 방 인원 모두의 K/D를 표시해주질 않아서 아 내가 엄청 못하는구나 생각은 안하게 해줌. 게임 모드에 스커미시가 없고 K/D가 임무 기여의 지표가 아니라는 내적 논리도 있지만, 최소한 순위표 열어서 내가 꼴등하는 모습은 보지 않아도 되니까. 한편 어느정도 1인분 구실을 한 게임에서는 당신의 기여와 수행이 이만큼이다! 라고 엄청 노출해줌. POTG, 칭찬 카드 투표, 메달 수여 세가지나 되는 방식으로; POTG는 그렇다 쳐도 딜이건 탱이건 힐이건 자기 일만 적당히 해도 칭찬카드 슬롯 평균 2명에 메달 5개중 한두개 정도는 따게 되기 때문에 막 엄청 좌절하는 판은 잘 없음. 뭐, 많이들 하는 이야기지만.
캐릭터들이 캐주얼하고 재밌게 뽑힌 것도 계속 흥미를 잃지 않게 해주는 요소중 하나인듯. 덕분에 동인층에서도 많이 호응하면서 타임라인에서 팬아트 구경하는 것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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