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 2011 0

Boyhood

By in 날적이, 노래

0. 오전예배만 드려서 존나 여유많은 휴일이었다.

매주 이러면 좀 살겠다 시팔.

진종일 치킨 두마리 뜯어가며 게임 실컷하고 돈 실컷쓰고(생활비 들어오고 사흘이 안돼서 십만원은 다 날린거같다. 주여 이 병신새끼를 구제해주세요ㅠㅠ

요조라던가 요조라던거 요조같은 애들의 말랑말랑한 사운드에 괜히 이죽이게되고 잭블랙이나 론리아일랜드처럼 B급스럽게 거침없는애들 빨고 씨니컬한애들 노래 좋아하면서 디스토션짱! 이러는 척 하지마는, 사실 나도 인생 시련 고민 분노없이 대충 큰 중산층 돼지 남자앤걸. 말랑말랑 달콤달콤

생각해보니 잭블랙이니 론리아일랜드니 시니컬이니 그런 애들이야말로 딱 민숭민숭하게 큰 감수성들의 표본이구만. 에이잇.

 

1. 원래 그냥 일찍 잤어야했지만

왠지 넉넉하게 하루 보내놓고 포스팅 하나 없이 그냥 자면 억울한거같아서 내일 아침 지옥을 각오하며 포스팅에 임함. 이게 내 삶의 방식이다 짜식들아.

 

2. 어릴적에 내가 뭐하고 지냈나.

배깔고 책장에서 꼴리는 세계명작동화(중고로 엄마가 어디서 줏어왔는지 사왔는지 그런 책들)나 하나 뽑아서 배깔고 깜깜해질때까지 읽거나, 아카데미 SD건담 조립하거나, 레고하거나, 컴퓨터로 와레즈나 넷츠고 접속해서 게임 따운받거나(다운 아니다 따운이다)

객관적으로도 참 무탈히 행복한 시절이었지. 좀 더 어릴적으로 거슬러가면 아빠 손잡고 아빠 발밟고 아빠가 부르는 클레멘타인에 맞추어, 혹은 9시뉴스 끝나기 전에 나오는 주가동향에 나오는 신나는(?) 일렉트릭 뮤직 뿜빠빠에 맞추어 춤도 좀 추고

 

3. 그런 시절 먼지 털어서

뽕에 좀 취해있지 않으면 사실 그냥 견디긴 쉽지 않은 요즘이다. 총명한 어린이가 무슨 시팔 남들 다 치는 떡도 못치는 병신돼지루저새끼가 돼버렸엉 으앙 ㅠㅠ 거기다 비천한 대학원생이야 으앙 ㅠㅠ

이렇게 현실도피를 좀 했으면 얼른 정신차려야될텐데 말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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