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 2013 0

진솔함에 대해

By in 날적이, 노래

0. 신곡입니다.

“저팔계”

나는 나는 저팔계 왜 나를 싫어하나 나는 나는 저팔계 이유를 모르겠네

나도 모든 여자에게 인기있어야 한다는 허무맹랑한 생각을 하지는 않아. 하지만 내 맘을 알아줄 여자 한명쯤은 만날거라 생각했거늘

아 이 밤이 싫다 크리스마스도 싫다 늬들 다 싫다

엄마가 나더러 아주 잘생겼댔는데 대학가면 이쁜 여자친구 생긴댔는데

나 원래 이렇게 찌질하지 않은데 원래 아주 쿨하고 나이스한 남잔데

 

1.

모노트론이란 악기(장난감?)을 알게 돼서 냅다 지르고 한번 써봄.

이렇게 생긴거임

monotron_duo

 

 

자세한 정보는 (http://www.korg.com/monotrons)여기로..

손바닥만한데다 건반도 무슨 터치패드같은 장난감인데, 나름 풀 아날로그 회로의 신디사이져라 소리 하나는 제법 재밌게 그럴싸하게 만들 수 있었다. 모노트론, 모노트론 듀오, 모노트론 딜레이 세 종류가 있는데, 모노트론 듀오만 음계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테레민마냥 감으로 정확한 음정을 짚어야 해서 연주 편의는 듀오를 따라오지 못함. 노래 초반에 잠깐 쓰인 신디가 모노트론 듀오로 녹음한 것..

이로써 드럼만 정복하면 미디악기를 모두 버릴 수 있게 된다.

2.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찌질함을 노래로 우려내고나니 꽤 후련하긴 한데, 인간으로써 뭔가 싫다 막 그런 생각이 든다. 죽고싶음.

이제부턴 다신 이런 가사 안쓰겠다는 마음을 굳히기 위해 여기에 포스트팅함으로써 못을 박기로 한다.

음악을 진솔하게 대한다고 늘 좋은거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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