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 2011 0

지지와 연대

By in 날적이

0. 트위터 어디에 이성애자로서 동성애자 인권운동(여기선 서울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하여)을 지지한다고 연대멘션을 날렸다. 기분이 묘하달까

난 동성애자 이슈로 접한 일들, 그들이 꿈꾸는 밝은 내일의 일원이고 싶었고, 그런 것들을 체화하려 노력해왔는데 예컨대 의식하지 않아도 타인을 이성애자로 단정짓지 않는다. 나는 내가 그의 성 정체성/지향을 알지 못하는 한 그에게 애인이 있느냐 묻지(사실 어지간하면 아예 궁금해하지도 않는 보려 하지도 않는다만) 여자친구/남자친구가 있느냐고 물어보지 않는데, 심지어 어제까진 나 스스로에게도 그러했다 (트위터로 부담없는 커밍아웃을 했다. 무슨 온라인게임 직업 선택도 아니고 사실 그다지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한다만…. 크핫ㅋ)

어쨌든 나와 나와의 사귐과 시간이 상대에게 불편과 힘듦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원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내가 웬만하면 해롭지 않았으면 하고, 만약 그들에게 가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숙고하고 꺾어버릴 용의가 있다.

어쨌건 인생의 주 관심사라고는 말하기 힘들기에 이런 일에 시간이나 지적 관심을 그렇게 많이 돌리는 편은 아니지만, 최소한 자세만큼은 올바른 방향을 곧게 향하고자 하는… 그런 것.

 

1.다만 이런건 그냥 내 개인 삶의 영역이고

이에 관련해 사회적 운동, 사회적 변혁을 이뤄내고자 하는데 이르면 내 지지의 리치가 닿질 않을락 말락 하게 된다. 뭐하러 운동이 필요해? 이런건 아니고 으응…음..응? 그래 좋..ㅇ.응…음.. 좀 건성이 된달까, 어쨌든 열심이 없다.

내가 이명박 싫어하고 사회주의 국가 건설이 왔음 응 좋겠다! 노동자의 힘! 말을 입에 올리고 귀에 담는건 좋아해도 막상 운동하러 광장에 나가본 경험이 없는거랑 비슷할지도 모른다.

애가 그냥 히키코모리라 그런건지, 어쨌든 좌파건 진보건 도움 안되는 종자라는건 틀림없는 듯하다.

 

3.가만히 앉아놓서 말은 지지

뭔가 입좌파… 말로만 떠들지 결국 뭐 하는거 없는게 이뭐병. 그래서 대신 노래로 뜻을 지지하겠다! 했는데 그나마도 지지부진.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는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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